▲ 지난해 열린 보물섬 마늘축제 전국 등반대회 광경.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남해산악회(회장 김윤관)에서는 제5회 보물섬 마늘축제 기간 중 인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마늘축제 행사장을 출발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이동면 납산(해발 626.7m)을 직접 등반하는 ‘보물찾기 전국등반대회’를 연다.

오는 21일 열리는 보물섬 마늘축제가 녹색성장의 축제로 새롭게 꾸며짐에 따라 작년에 이어 전국 등반대회를 보물찾기 전국등반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남해의 수려한 산세에 취하고 매콤한 마늘 내음과 자연이 주는 다양한 고마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 등반대회의 참가 요건을 개인과 가족팀, 단체팀으로 나눠 신청을 받아 이 대회가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애와 동료애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보물찾기 전국 등반대회는 오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팩스(☎884-6027)이나 이메일(kds0883@hanmail.net)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대상은 남·여 연령 제한이 없다.

남해산악회 김윤관 회장은 “바다와 산이 조화를 이룬 보물섬 남해에 산을 좋아하는 군민을 비롯한 전국의 산악회원과 함께 참여하는 전국 등반대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마늘축제장도 둘러보고 산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등반코스는 마늘축제행사가 열리는 주무대에서 출발해 다정 저수지, 안골샘, 납산 정상을 거쳐 용문사 갈림길로 이어지는 총 6.2㎞ 구간으로 산행하는데 특별히 어려움이 없는 코스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남해산악회에서 도시락 중식을 제공하며 납산 정상 곳곳에 보물 100점을 숨겨 놓아 보물을 찾아오는 등산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을 비롯한 가족팀과 단체팀의 등반 우수자에게는 흑마늘 엑기스를 비롯한 남해특산물을 증정해 등반대회의 또 다른 재미와 추억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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