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에 핀 14만여 송이의 튤립이 만개하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장평소류지 둑 위의 벚꽃나무 숲에서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자연+間’ 이라는 주제로 본사와 마르소 5번가 박영희 씨가 공동기획 하는 이번 음악회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질 수 있는 클래식 위주의 음악회로 꾸며지게 된다.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음악회에는 강현수·정수연 씨의 노래, 남해초등학교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 진주시립교향악단 중주단, 해성고 서혜진 학생의 플루트 연주, 김용이 씨의 색소폰·드럼 연주, 이정수 씨의 기타연주 등이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 이어져 봄바람을 타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게 된다.

12일에도 음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돼 음악이 끊이지 않고 흘러 활짝 핀 봄꽃들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서양화가인 박영희 씨는 음악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나무에 종이를 매달아 그림이나 글 등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을 위해 페인스페인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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