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의 문화·예술인들이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만들어 졌다.

사단법인 문화예술교류진흥회남해지부가 지난달 20일 유림회관 2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부장에는 국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영자 씨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김흥우 촌장이 고문을, 이사는 김평남 남해향교 재무장과 고용윤 대한시조협회남해군지회장, 박홍빈 묵병회 전 회장이 맡았다.

현재 문화예술교류진흥회 남해지부에는 6명의 임원을 포함한 3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있으며 판소리, 민요부문, 고법부문, 시조부문, 서예부문, 풍물부문, 시낭송부문, 연극부문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사)문화예술교류진흥회는 미술, 국악, 서예인 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인협회로 문화·예술을 통해 국익을 선양하고 민족과 사회를 변화 시키는데 주력하며 민족의 혼과 전통을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또한 산하에 한국한울문인협회를 두고 월간한울문학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낙영 사무장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는 모든 것이 문화나 예술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단체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어떤 구분없이 다른 문화예술단체들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교류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앞으로 군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예술교류진흥회남해지부는 후원금과 공연수익 등으로 운영되며 회원들이 속해 있는 문화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문화예술교류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지부장(☎ 010-7372-9983)이나 사무장(☎ 011-563-343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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