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지난달 26일 설천면 고사마을 조개캐기 행사에는 1천300여명의 체험객들이 찾아 장관을 이뤘다.
이 날 행사는 바닷물이 빠지고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약 4시간동안 진행돼, 사천, 진주, 부산, 마산 등 전국에서 몰려든 체험객들은 바지락, 우럭, 동죽 등을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체험행사에 참가한 한 할머니가 조개을 캐기위해 갯벌에 난 물길을 관찰하고 있는 모습이다. 할머니의 매서운 눈을 피하지 못한 조개들은 어느새 할머니의 바구니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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