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에서는 처음으로 영어캠프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정창호)는 ‘충무공의 Leadership을 현장에서 배우는 2008' Haesung Global English Camp’ 개소식을 지난 29일 오후 2시 남해해성고 1층 도서관에서 가졌다.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영어 캠프는 남해해성고가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안정성 있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 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지난 29일부터 2009년 1월 24일까지 4주동안 진행될 영어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74명(초등27명, 중등 47명)의 참가자들과 외국인 강사 7명과 TA강사(재미교포 2세) 9명과 PA강사 3명이 함께 하게 된다.

정창호 교장은 “많은 관심과 열정으로 캠프에 참가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외국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캠프는 최고의 교육, 엄선된 강사와 함께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육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캠프는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이자 현재 남해해성고 이돈희 법인이사의 지도와 한국 무형자원 연구소 교육 수석인 Veronica Choi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구성하여 흥미나 놀이 위주의 캠프가 아닌 Whole Language Approach를 바탕으로 운영될 것”이라 인사말을 전했다.

부산 학산여중 이윤정 학생은 “회화 중심의 생활 영어를 접할 기회가 적어 외국인을 만날 때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동해 자신감을 얻고 싶다”고 이번 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최성기 교감은 “영어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말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실수를 해도 좋으니 영어로 말하는 것에 익숙해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어 공부의 왕도는 꾸준한 연습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강조하면서 이 기간 동안은 서툴지만 영어로 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해해성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충무공의 Leadership을 현장에서 배우는 2008' Haesung Global English Camp 운영’을 시작으로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우리 언어 사용 능력과 함께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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