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경 군내 천연기념물이 하나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4월 창선가인공룡발자국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한 심의회를 열고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추진했다.

당초 한 달간의 지정예고를 거친 뒤 7~8월쯤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생가능성이 있는 민원에 대한 철저한 검토과정으로 인해 조금 미루어 진 것이다.

문화재청 김용식 씨는 “가인공룡발자국은 이미 지방 지정문화재로 등록돼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올해안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이다. 그리고 학술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지정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민원발생여부가 적어 천연기념물 지정하는 과정이 원만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해군과 협의를 거쳐 지정예고를 해서 민원이나 여러 가지 이의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정내용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음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창선 가인공룡발자국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다음달께 한 달 동안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이나 이의사항을 수렴해 천연기념물 지정을 반대하는 민원이 발생하지 않으면 지정고시하고 오는 10월이나 늦어도 올해 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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