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27일 이뤄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난 9월 5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까지 숨가쁜 일정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급진전하고 있는 가운데 남해에서도 남북관계 개선과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진보연대 남해진보연합(위원장 김 성)은 지난 16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기업지원부장을 역임한 김진향 교수를 초빙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로 남해중학교 다목적홀에서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서 김진향 교수는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고도화’(분단시대의 종언과
‘별이 빛나는 밤에’ ‘나는 어떡하라구’ ‘나는 행복합니다’ 등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진 윤항기 목사가 남해를 찾아 찬송가와 함께 간증 설교를 해 이목을 끌었다. 가수 윤항기 목사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이동면 소재 재건이동교회(담임목사 이성철)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주제로 참석 신도들을 격려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목회활동을 하게 된 경위, 동생인 가수 윤복희 씨와 고생했던 시절 얘기 등을 간증했다. 이날 설교에서 윤항기 목사는 “가수활동으로 돈 많이 벌고 인기 많이 얻어도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
남해소방서(서장 이종식)는 지난 11일 오전 7시 8분경 남해군 삼동면에서 가스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집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들은 집주인 손 모(남, 48)씨의 빠른 조치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는 가스렌지 위에올려둔 냄비에 과열로 인해 화재위험이 발생하였으며 주방근처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화재를 초기에 조치할 수 있었다.이 화재로 손씨의 가스렌지와 냄비가 소실돼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소방서 관계자는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
##“형님, 형님 계시오?” 아무리 불러도 살짝 열린 입구문 안쪽에선 기척이 없다. 문어 10kg을 장만하려면 지금쯤 배 타고 바다에 나가 있어야 할 시간인데도 김 씨의 배는 부두에 그대로 서 있다. 김 씨의 차도 마당에 주차돼 있다. 우동완(51세) 씨는 지난 10일(토) 아는 손님에게 보낼 문어 10kg을 오전에 김 씨에게 주문했었다. 중간에 확인차 몇 차례 김 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아 무슨 일인가 하고 미조에서 항도마을까지 김 씨의 집으로 달려온 참이었다. “형님, 문어 낚으러 안 나가시오?” 김 씨를 부르던 우동완
고현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정기집, 김미자)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남해군은 고현면 협의회원 20명이 지난 14일 지역의 소외계층 5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는 미담을 전했다.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져 난방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마음의 위로가 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김미자 부녀회장은 “연탄을 옮기느라 손이 까매졌음에도 두 손을 꼬옥 잡으며 고맙다고 말하는 이웃들을 보니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
남해군 미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신정희)가 지난 12일 미조중학교에서 협의체 활성화 특화사업인 청소년 희망․비전 UP사업(4회차)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김순자 원예전문가를 초청해 골드크레스트, 가랑꼬에, 아이비 등을 화분에 식재해 자기만의 예쁜 정원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평소 핸드폰이나 TV시청, 공부 등으로 삭막한 생활을 했는데, 흙과 식물이 주는 따뜻함을 친구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신정희 회장은 “흙을 만지고 예쁜 식물들을 심으면서 행복해 하는 여러분을
창선면전담의용(여성)소방대와 창선면 직원들이 지난 5일 오후 합동으로 창선면 사회복지회관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주민대피훈련과 화재진압훈련을 가졌다. 이날 창선면 사회복지회관에는 창선면 노인대학생 150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신속하게 노인들을 대피시켰으며, 화재진압도 빈틈없이 수행해냈다. 훈련에 동참했던 창선면 노인들은 의용소방대원들과 공무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창선면전담의용(여성)소방대는 조만간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훈련도 가질 예정이다.
남해군이 지난 9일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 ‘2018년 경남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18개 시·군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명이 1개조로 구성되어 실제 산불발생을 가정해 경사가 급한 산림지역 내에서 실시됐다. 특히 산불기계화시스템을 이용해 급수원에서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산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군 관계자는 “참가대원 모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쳐 감사하다” 며참가 대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산불초
남해군이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상인 점포 창업지원사업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군은 남해읍 화전로38번길 일원을 대상으로 5개의 청년상인 점포를 개점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명소로 육성·지원할 방침이며, 이 중 1개 점포를 개점할 예비 창업자를 추가로 모집한다.남해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45세 이하의 청년은 신청이 가능하며, 군 홈페이지(www.nanhae.go.kr)의 ‘고시공고’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선발된 청년상인에게는 점포 인테리어 공사비용, 창업준비에 필요한 각종
남해소방서(서장 이종식)는 지난 9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남해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이번 기념식은 소방의 날을 맞아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희생, 봉사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 관계자 등 24명을 포상하고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직원 단합을 위한 다과회, 체육대회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이종식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남해경찰서는 남해지역의 높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운전 집중단속 사전 예고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군민들에게 알려 나가기로 했다. 음주운전 단속 사전예고는 남해지역 음주교통사고 20건 중 재범사고가 9건으로 45%의 높은 재범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고 남해경찰서는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경찰서는 선별적 홍보 음주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예고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15일(월)부터 매일 오후 8시~11시까지 일정에 따라 음주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유흥가
경남도립 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24일(수)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도모를 위한 ‘제5회 캠퍼스 타운 정책협의회(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장, 48개 대학총장, 교육부 관계자,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5개 대학 총장 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주요행사로는 ▲캠퍼스타운 청년 창업 페스티벌 투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성과 및 계획 공유 및 토론 ▲4차 산업의 혁명과 대학의 역할 발표 및 토론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대학 MOU체결 등이다.특히,‘
남해군 남해읍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이달 18일부터 연말까지를 청소년 보호 집중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야간지도 단속에 나섰다. 단속 첫날인 지난 18일, 읍 청소년지도위원 10명과 공무원 3명으로 편성된 민관합동 단속반이 2개조로 나뉘어 밤 9시부터 11시까지 읍내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은 학생 4명을 귀가 조치했다. 이상곤 읍청소년지도위원장은 “우리지역 청소년의 인구는 점점 감소해 가는 실정이지만 청소년들의 유해환경은 점차 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폭력과 일탈을 예방
남해군은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4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에서 통신관제담당 강차돌 주무관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전국 지자체 정보보호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사이버위협 동향 및 대응방안 공유 등 고도화,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차돌 주무관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자체의 보안위협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공격 대응 방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 홈페이지
“아이고, 차 사고로 의식불명인 우리 아들 불쌍하고 억울해서 어떡하나”죽은 사람을 위한 곡(哭)소리인 듯 슬피 울부짖는 정아무개 씨(읍ㆍ72세)가 지난 9월 3일 젊은 아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철렁 내려앉은 가슴에 한탄과 분함을 토로하는 말이다. 정 씨의 아들 A(37세, 미혼) 씨가 도로공사로 중앙선을 임시 변경한 읍 소입현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 변경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으로 오토바이를 몰고 달리다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해 병원에 입원,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중앙선을 바꿨으면 알
지난 13일 읍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모 씨가 피부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거주하는 집을 직접 방문했다. 그곳에는 이미 고모 씨와 일행 3명이 술을 한 잔 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1년 6개월 전에 피부병이 있는 환자와 접촉을 한 후 신체에 검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가렵기 시작했고 긁으면 검은 피가 나온다고 했다. 그들 중에는 1년 전부터 발병한 환자, 3개월 전과 최근에 발병한 환자도 있었다.함께 술을 마시고 어울려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같은 증세를 호소했으며 피부병이 발생한 위치는 각기 달
남해군은 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지적장애인을 신속히 발견하고 실종을 막은 공로로 남해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20시경 남해경찰서 수사팀에 지적장애인 윤씨(47세․여)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팀은 곧바로 윤씨 가족과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영상을 분석하고, 관제요원에게 실시간 관제를 요청했다. 안선희 관제요원은 당일 24시경 가출인의 인상착의 등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 나가던 중, 남해읍 중앙사거리 CCTV를 통해 가출신고가 접수된 지적장애인을 중
남해군 상주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두례)가 주축이 된 ‘행복주는 사랑의 봉사단’이 지난 8일 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식생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부터 18여 명의 회원들이 면사무소 내 조리실에 모여 음식을 장만하느라 분주한 오전을 보냈다. 오후에는 준비한 밑반찬을 독거어르신 49가구에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김두례 단장은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해 독거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밑반
남해군 남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철정)는 이달 말까지를 지방세 10만원 미만의 소액체납세 집중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전 직원 체납세 징수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대책회의는 소액체납세 50% 초과 징수를 위해 전 직원이 나서 담당마을 책임징수제를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이를 위해 마을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1차적으로 전화독려 후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마을이장과 유기적인 협조 및 방문 독려를 통해 소액체납세를 적극 징수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대면이 어려운 관외 체납자의 경우는 야간 전화독려반을
남해군은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사전대비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태풍 콩레이는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40㎧ 이상의 강풍과 함께 300㎜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남해상에는 5~8m의 매우 높은 파고로 해수가 범람할 우려가 있어 해안가의 피서객이나 낚시, 관광객에 대한 각별한 안전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취소 등 태풍 내습에 대비한 사전 대처사항을 이행하는 한편, 기상특보에 따른 직원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