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상주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두례)가 주축이 된 ‘행복주는 사랑의 봉사단’이 지난 8일 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식생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부터 18여 명의 회원들이 면사무소 내 조리실에 모여 음식을 장만하느라 분주한 오전을 보냈다. 오후에는 준비한 밑반찬을 독거어르신 49가구에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김두례 단장은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해 독거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밑반찬을 배달하면서 안부를 묻는 등 노인들의 외로움과 우울증을 예방하고 있다”면서 “밑반찬 나눔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매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영득 면장도 “행복주는 사랑의 봉사단이 밑반찬 지원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확인으로 지역 내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는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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