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신정희)가 지난 12일 미조중학교에서 협의체 활성화 특화사업인 청소년 희망비전 UP사업(4회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순자 원예전문가를 초청해 골드크레스트, 가랑꼬에, 아이비 등을 화분에 식재해 자기만의 예쁜 정원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평소 핸드폰이나 TV시청, 공부 등으로 삭막한 생활을 했는데, 흙과 식물이 주는 따뜻함을 친구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정희 회장은 흙을 만지고 예쁜 식물들을 심으면서 행복해 하는 여러분을 보니 정말 보람차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희망비전 UP사업은 미조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성 고취와 적극적인 진로개척을 위해 미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미조면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의를 진행한 김순자 씨는 한국실내원예협회 회장, 기린코리아 대표 등 서울에서 실내·외 조경과 화훼전문가로 활동하다 몇 년 전에 남해로 귀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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