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욱 시인의 시가 수록된 ‘시인의 눈’이 발간됐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발간한 이 책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발간된 시집 중에서 한편씩 시를 모은 것으로 ‘시집속의 시 읽기’란 주제를 갖고 있으며 각 시 마다 다른 시인의 감상문도 포함하고 있다.
이 ‘시인의 눈’에서 문성욱 시인은 이초우 시인의 ‘1818년 9월의 헤겔 선생’이란 작품을 통해, 현재 산업화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문 시인의 ‘한사리’라는 제목의 시가 수록돼 있다.
이 책에 남해에서 활동하는 시인으로는 유일하게 혼자 참여하게 된 문 시인은 “보다 신중하게 우리주위의 훼손되고 있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에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문성욱 씨는 설천면 금음마을에 살고 있는 향토시인으로 한민족통일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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