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온 푸른이의 한마당이 오는 11월 8일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 세 번째 맞는 푸른이의 한마당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무대공연은 지양하고 각 동아리의 거리공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남해사랑청년회(회장 이태문)와 전교조 남해지회(지회장 차재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무대행사를 비롯해 전시, 참여행사에 20여개의 중·고교 동아리들이 참여하게 된다.

△전시마당은 동아리들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공간 △공연마당은 좋은노래 부르기대회와 청소년 풍물패 마당 공연, 풍물패들의 연합 길놀이, 대동놀이 △골든벨을 울려라는 경쟁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와 생활이 담긴 시와 문학작품을 확산 보급하는 자리이며, 100명 중 마지막 남는 한 사람에게는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특히 올해 하이라이트로 장식할 '남해군울타리 프로젝트'는 군민회관의 울타리를 새로운 문화창출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참여미술 프로그램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오전 10시 군민회관 앞에 나오면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조 소 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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