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염해마을 이현옥(사진 왼쪽)씨가 낚시로 낚은 13kg짜리 대형 농어. 
  















































서면의 한 낚시인이 무게 13kg, 길이 105cm짜리 초대형 농어를 낚아 화제가 됐다.

20일 오전 조그만 목선 상신호를 타고 광양만 바다 한 가운데인 시어여라고 부르는 곳으로 낚시를 나섰던 서면 염해마을 이현옥(70)씨는 11시30분경 낚시바늘에 걸린 놈과 30여분간의 밀고당기는 싸움 끝에 놈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농어는 20만원에 팔렸다.

사진을 찍기 위해 물 칸에서 놈을 들어올릴 때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현옥씨, 김수준(46) 어촌계장, 신형철(49)씨. 이들은 이렇게 큰놈은 수십 년 만에 처음 보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마다 대어를 낚는 기록을 세워온 이씨는 “대어를 낚는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이 있다”고 웃음 지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