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3시 남해읍교회당에서 열린 '국악
춤찬양 축복성회'에는 성도 및 군민 등 10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95년의 전통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교회로 성장해온 남해읍교회(담임목사 정동호)가 남해 군민과 함께 하는 국악한마당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남해읍교회당에서 열린 '국악 춤찬양 축복성회'에는 성도 및 군민 등 10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유명해(성복교회 예술목사) 국악선교예술단장을 비롯한 단원 10여명을 초청, 유명해 목사 간증과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예배 후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장구병찬양, 가야금병찬양, 진도북춤, 부채춤, 살풀이춤 등 전통 국악의 장단과 양악의 리듬이 접목된 '퓨전 가스펠'이란 새로운 장르가 선보였다.

남해읍교회 정동호(58) 목사는 "나라의 어지러움도, 농사의 시름도, 지친 분주한 생활도 접어두고 오늘 하루만큼은 신명난 우리춤, 우리가락의 흥겨움에 빠져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남해읍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군민을 위해 활동하고 봉사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남해읍교회는 노인초청 국악잔치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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