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 향우회 청년협의회는 1년에 한 번씩 산을 오른다.

11월11일 오전7시 55명이 두대의 버스로 주왕산을 향해 출발 하였으나 주왕산 현지사정을 통보 받고 심한 정체시간을 감안 휴게소에서 목적지를 변경 충남 금산 대둔산으로 의견을 모았다.

대둔산 역시 입구전부터 심한 정체로 중간에서 하차 집행부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배분을 받고 입구까지 걸었다.

가을의 마지막 단풍을 만나러 가기에 발걸음도 가벼웠다.

박회장의 인사 말씀과 김기석 당일 산행 안내자의 말씀에 이어 산행을 시작했다. 제1코스로 구름다리-삼선구름다리-마천대 였는데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마천대 정상 밑에서 준비해간 도시락과 막걸리 한잔 술은 오르며 힘들었던 마음을 말끔히 씻을 수 있었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아름다운 단풍에 눈은 즐겁고 마음 또한 오색빛에 물들었다. 낙엽을 밟으며 하산길을 서둘렀다.

주차장 입구에서 준비해간 음식을 주거니 받거니.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행복한 한마음 등반대회를 마치고 서울로 상경했다.

☎김형배(011-26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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