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우리는 천진난만한 개구쟁이였다.

까까머리 검정고무신에 책보자기 울려매고, 새터몰 단지고랑, 고잔, 신촌 뛰어다닌 갈구지 21동창생들의 변한모습 보고싶어 남해에서 한번, 부산에서 한번! 올해는 10월27일(토)28일(일) 양일간 서울에서 주최하여 한화리조트(용인프라쟈)에서 만났다.

30여명이 서로 마주보며 그때 그 시절 로 돌아가서 웃고 또 웃고~~~초등친구라는 하나만으로 우정을 한곳에 모았다.

축구, 족구, 피구도 하고 경복궁도 관람하고 다함께 노래도 불렀던 한마음 된 기쁨의 순간들!

이틀 동안 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옛날의 소꼽친구들이 같은 하늘 아래서 숨쉬고 있다는 것을 흐뭇해 하면서 손에 손을 잡아 보았다.

지금은 폐교되어 그리움으로만 남아있지만 바닷가 시골마을(갈구지) 에서 자란 40년전의 친구들이 1박 2일동안 함께한 갈화초등학교 21회동창생들의 즐거운 만남이 있었다.

이경철(019-35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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