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친환경농업지구로 선정된 서면 서호친환경농업지구가 전국 친환경농업지구 중 대상인 최우수지구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대학로에서 농림부 주최로 열린 제4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군내 서호친환경농어지구가 최우수지구상을 수상, 상패와 부상(500만원)으로 받았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농림부와 환경부,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학계 관계자 10여명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뤄졌다.

시상식에는 서호친환경농업지구 김환균 전 대표와 김민철 이장, 김정준 전 작목반장이 참석했다.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제정, 운용하는 친환경농업대상은 친환경농업 관련 우수 지자체, 단체, 농가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조기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5년부터 국비가 지원된 820개소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우수지구 선정 부문에서 서호친환경농업지구는 인증농산물 재배면적 확대실적, 매출액, 교육ㆍ지도실적, 사후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2000년 친환경농업지구로 선정된 서면 서호친환경농업지구는 이듬해 56농가 38ha 규모로 출발, 현재는 33농가 12.6ha가 유기인증을 받아 마늘, 시금치 등 지역특화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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