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송아지부문 금상 모두 남면…개량단지 일찍 시작한 덕택  
“남해한우 품평회 보물섬마늘축제에도 열었으면 좋겠다”

▲ 경매 신청우 대상 송아지 중 출품자격을 얻은 혈통등록우 이상의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이권심씨(남면 구미)의 소가 암송아지부문 금상을<사진>, 탁정백씨(남면 당항)의 출품소가 수송아지 부문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 거세우 부문에서는 박명철(삼동면 영지리)의 소가 금상을 차지했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축협이 주관하는 ‘보물섬남해한우 경진대회’가 지난 27일 남해가축시장에서 열렸다.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61여 두가 출품돼 각축을 벌였다.
경매 신청우 대상 송아지 중 출품자격을 얻은 혈통등록우 이상의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이권심씨(남면 구미)의 소가 암송아지부문 금상을, 탁정백씨(남면 당항)의 출품소가 수송아지 부문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
거세우 부문에서는 박명철(삼동면 영지리)의 소가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남해한우 품평회에서 85두가 출품된 암송아지 부문과 167두가 각축을 벌인 수송아지 부문에서 남면이 모두 금상을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축가들은 이에 대해 남면은 정부 등록우 사업을(개량단지)을 일찍 시작한 덕택인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우승소에 모두 “그놈 참∼어깨가 딱 벌어지고, 키도 크고 뒤도 실하다”고 한마디씩 던졌다.
이날 모인 양축가들은 한우개량 및 고급육 생산을 촉진하고 양축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보물섬마늘축제에도 남해한우 품평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해축협에 따르면 송아지 품평회 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공고 1997-7호의 ‘가축 외모심사 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심사위원의 심사 평점별 합계를 통해 선발했다.
한편 남해낙우회은 양축가들이 우시장을 가득 메운 이날 품평회장에 모인 농가 및 관람객에게 우유를 나눠주며, 우유소비캠페인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