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면 대곡마을(이장 김학우)과 15년째 자매의 정을 쌓고 있는 부산 동서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성태)이 태풍피해가 큰 대곡마을 주민들에게 위로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지난달 28일 남해를 방문한 정성태 회장 등 임원진 4명은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곡마을에 수재의연금 200만원과 의약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대곡마을 김학우(63) 이장은 "매년 마을발전기금 기탁이나 의료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약품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곡마을 출신 김갑신씨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을 맺게 된 동서라이온스클럽과 대곡마을은 매년 서로 오가며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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