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여중 총동문회가 지난 11일 일영 신흥레저타운에서 있었다.

8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정기총회도 겸했다.

박경순 회장은 짙어가는 가을을 함께 즐기자는 뜻에서 야외로 정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선후배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여 앞으로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덧붙여 우리 모두 모교를 위해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 보람 있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 모임에는 박희태 의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이 참석하여 격려와 축사 말씀이 있었다.

이어 점심식사 후 여흥 시간에는 선후배가 동문임을 재삼 확인이라도 하듯 한마음 되어 짙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그 중에 9회 졸업생 김화춘 동문이 준비한 각설이 타령은 모든 동문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하이라이트였다.

남해의 3대 특산물 유자, 치자, 비자상, 이외에 많은 경품이 주어지는 등,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내고 내년에 건강하게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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