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정상명 검찰총장 후임으로 임채진 법무연수원장이 검찰총장으로 내정됐다.

국회 임명동의를 거쳐 취임하게 된다.
임원장은 남해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1과장 검찰국장을 지낸 후 서울지검장도 거친 검찰의 엘리트 관료다.

1952년생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77년도에 사시 19회로 법조계에 입문,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외유내강인 인품에 청렴결백하고, 강한 리더쉽으로 매사에 철두철미한 원칙론자로 정평이 나있다.

학연ㆍ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법과 질서를 정의롭게 확립하여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혁신 발전시킬 수 있는 검찰수장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남해에서도 창선, 섬마을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유달리 애착을 가졌다.

부산 고검장과 법무부장관을 지낸 박희태의원,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 그리고 박태규 춘천지검장, 조주태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장, 김후곤 첨단범죄수사부 선임검사, 박형명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연수원 15기), 고종주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12기), 하창우 서울지방변호사협회 회장, 곽영철 전 대검 마약부장검사, 현재 변호사 업을 하고 있는 이삼 전 전주검찰청차장 등 사법부의 요직을 남해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왔다.

그럼에도 검찰총장이 탄생되기는 이번 임채진 향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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