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ㆍ수 송아지ㆍ고급육 등 3개 부문 품평회 열어

군내 한우 양축가들이 자신의 소를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축협이 주관하는 ‘보물섬남해한우 경진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남해가축시장에서 열린다.

군민의 날 일부 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개량 및 고급육 생산을 촉진하고 양축가의 사기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ㆍ수 송아지 품평회는 27일 우시장이 열리는 당일 치러지며 경매 신청우 대상 송아지 중 출품자격을 얻은 혈통등록우 이상의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다.

남해축협에 따르면 송아지 품평회 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공고 1997-7호의 ‘가축 외모심사 기준’에 따라 이뤄지며, 심사위원의 심사 평점별 합계를 통해 선발한다.

송아지 품평회에 참가를 원하는 양축가는 오는 15일까지 축협에 신청하면 되며, 이 경우 암송아지는 6∼8개월령이어야 하고 수송아지는 5∼7개월령이 대상이다.

한우고급육 품평회는 육질을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15∼19일에 브랜드로 출하되는 혈통등록우 이상의 수소 거세우(30개월 이상, 생체중 700kg 이상)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한우고급육 품평회 부문 심사는 축산물등급판정소의 소 도체 등급 판정 기준에 따른다.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축산 관련 전문기관 및 수의사, 경험이 풍부한 양축농가 등을 위촉해 구성된다.

3개 부문 품평회에서 각각 입선한 1, 2, 3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사료구매권과 20만원 상당 사료구매권, 10만원 상당의 사료구매권이 주어진다.

한편 각각 품평회에 참여하는 출품소의 경우 수송비는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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