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초등학교는 지난 10일에 학생, 학부모, 교사, 삼동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본교 운동장에서 ‘삼동 어울림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선도학교인 삼동초는, 학생들의 흥미, 적성, 소질을 고려해 학생동아리 7개, 지역민 동아리 2개, 교사동아리 2개 등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어울림 축제 한마당을 열게 됐다.

오후2시부터 5시까지의 1부 행사 경연·어울림마당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민들의 단체 줄다리기, 공굴리기, 림보, 투호, 달리기 등의 진행과 함께 삼동 노인회 어르신들의 건강체조시범도 있었다.

2부 발표마당에서는 삼동초 학생들의 학예발표 시간으로, 동화 재현, 합창, 트롯댄스, 민요, 밸리댄스, 음악줄넘기, 리코더 합주, 댄스스포츠, 발레 등 학생들이 아기자기하게 준비한 공연들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구경하는 모두가 즐거워했다.

한편 운동장 한켠의 수음지에는 각 학년 별 학생들이 만든 그림, 도자기 등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숲 속 작은 전시회’가 계속 열려 있어 행사 기간 동안 사람들이 수시로 이곳에 들러 감상할 수 있게 했다.

8시부터 열린 3부 노래자랑에서는 신청만으로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어 학생, 학부모, 지역민과 가족단위로 참여해 흥겨운 노래가 울려퍼지는 노래자랑 시간이 밤이 늦도록 이어졌다.

삼동초 조현석 교장은 “이런 행사를 가짐으로써 학생들이 문화예술분야에서 스스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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