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조초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극단 미소’가 주관한 웃음과 해학을 통한 사회현상의 풍자로 기획에서부터 제작가지 관객과 함께 하는 작품인 ‘뒤집기 흥부전’이 공연됐다.
향단이의 유쾌하고 방정맞은 말과 행동, 놀부, 흥부, 마당쇠의 재밌고 과장된 몸짓의 연극 ‘뒤집기 흥부전’은 관객들의 참여와 웃음을 이끌어 냈으며 인터넷, 컴퓨터 게임, TV 등 혼자 즐기는 문화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미조초 김정석 교감은 “이곳은 비교적 문화적인 혜택이 적은 곳이라 앞으로 아이들에게 이런 문화공연을 적극 수용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