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하게 실험에 임하는 해성고재학생들.
남해해성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2일 찾아가는 생명공학교실을 열고 전교생이 참여해 대장균 DNA 추출과 전기영동 실험을 했다.

이번 찾아가는 생명공학교실은 지난 5월 23일 한남대와 체결한 자매결연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남대학교 프로메가 BT 교육연구원 소속 정동우 씨는 “이번 대장균 DNA 추출과 전기영동 실험은 대학 3~4학년이 들어야 할 수업내용이고 고등학교에서는 불가능한 실험이다”며 “학생들에게는 어렵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실험에 참여한다는 건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고 말해 이번 생명공학교실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그리고 실험에 참여한 김소연(17·1학년) 학생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양의 시약으로 세포를 분해하고 DNA를 추출한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이런 실험을 통해 과학과목에 흥미가 생기고 실험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해성고등학교는 ▲BT 과학교실 운영 ▲어학연수 ▲축구부교류 등의 내용으로 한남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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