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초등학교(교장 조복래) 5학년 이호용 군이 경남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 열린,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주관한 제29회 경남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이호용 군은 ‘원을 그리면서 자를 수 있는 구부러진 컴퍼스’를 출품, 학습용품 부분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군은 “유치원에 다니는 엄마가 환경정리를 위해 색종이를 많이 자르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을 자주 봤다”며 “그런 엄마를 돕기 위해 원을 그리며 종이를 자를 수 있는 컴퍼스를 만들게 됐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또 이군은 “1년 동안 발명반에서 공부하며 발명에 대한 더하기 기법, 빼기 기법, 변형기법을 익히게 됐다”며 “더하기 기법을 응용해 컴퍼스에 커트칼을 장착했고 젓가락을 휘었을 때 사용한 변형기법을 이용해 컴퍼스를 구부려 보았더니 원을 그리면서 종이를 자를 수 있는 새로운 발명품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발명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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