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경남도 전 시·군 교육청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시·군 대표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남해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7종목 16부문 등 전 종목에 참가해 금상 1부문을 비롯해 은상 2부문, 동상 4부문 등 7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전국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남해초 우정우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진주, 사천 등지의 항공과학 전문가들을 만나 관련 기술을 익히고 고무동력기 제작과 비행 연습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무동력을 지도한 남해초 이수정(44)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탐구심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발명영재교실을 운영하면서 매년 우수 학생들을 발굴해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1등급을 수상하는 등 과학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지도하고 있어 많은 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이 대회는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우수한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다음은 이번 대회 입상자들이다.
▲금상 △고무동력 우정우(남해초) ▲은상 △전자과학 이정자(해양초), 모성민(남해중) ▲동상 △글라이더 박상옥(이동중) △로봇과학 이주란(성명초) △기계과학 김영완(삼동초) △탐구토론 류지선, 이진화, 이상겸(상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