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립학교법 후퇴 반대를 주장하며 1인 시위에 나선 권성계 전교조 남해지회장.
전교조 남해지회(지회장 권성계·남해고)는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희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실시했다.

이날 1인 시위는 전교조가 각종 교육관련 법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6월 임시국회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실시된 것.

이와 관련해 전교조경남지부와 경남진보연합 등의 단체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교원평가관련법안이 제정된다면 교단의 황폐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교원평가 법제화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1인 시위에 나선 권성계 전교조 남해지회장은 “사립학교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개정된 사립학교법을 제대로 시행해 보기도 전에 다시 개악하려는 음모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한미 FTA 타결 파기와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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