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의 통행하중이 창선-삼천포대교 개통에 맞춰 하향 조정돼 32.4톤을 초과하는 차량은 연륙교로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주민생활에 필수인 버스는 남해대교로의 통행이 가능하다.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설계하중을 초과하는 1등급 중차량의 장기간 통행과 차량간격 70m의 미준수로 인해 균열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건설 후 30년이 흘러 노후화가 지속됨에 따라 남해대교의 장기적 유지와 관리를 위해 통과하중을 제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40톤의 화물차량들은 창선삼천포대교로 우회해야 한다. 군민들은 물류업체들의 운송비용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해대교의 잔존수명은 25년 정도로 분석되고 있으나 노후화의 가속으로 잔존수명 이전에 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건교부는 올해 제2 남해대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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