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 해라우지마을, 19일 숭어축제 열어

보물섬마늘축제 열기 속에 지난 19일 남면 해라우지(홍현)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체험객 및 관광객 맞이로 분주했다.

“장윤정, 박근혜씨가 남해에 오는 바람엽라는 소리가 무색하게 첫 체험행사에 약300∼400여명의 외지 체험객 및 관광객이 몰렸다.

여기에는 서울에서 열차투어로 보물섬마늘축제에 온 관광객 30여명도 가세했다.

이들 관광객은 푸른 바다위에서 18척의 소형선박들이 펼치는 해상 퍼레이드로 시작한 맨손숭어잡기체험 행사에 반하고 시골인심이 담긴 먹거리에 환호했다.

특히 맨손숭어잡기체험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오징어가 먹물을 쏘는 모습을 보며 신기했고 자녀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좋은 학습체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해라우지 홈피에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글을 남긴 한 체험객은 체험활동 중 자녀가 오징어가 먹물을 쏘는 장면에 신기해 해 좋은 현장체험이 되었다며 다음번에도 계절별 체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체험객들은 저렴한 체험비로 많게는 숭어 4∼5마리를 잡아 가족과 함께 즉석에서 해산물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옥진 이장(011∼516∼3402)은 “첫 행사라 미흡한 점도 많지만 멀리서 온 체험객들이 즐거워 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 해라우지 마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체험행사 축제를 마련한 해라우지마을은 석방렴체험(상시)과 갈매기관람체험, 홍현숲쉬어가기체험, 바다체험(정치망, 해녀)을 준비해 놓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