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곳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받아보는 남해신문이야 말로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주고 갈증나는 목을 추겨주는 한 모금의 물과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리운 남해의 소식지’ 경향각지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향우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필수품과도 다를 바 없는 남해신문이 임직원들의 훌륭한 경영기법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더욱 자랑스럽고 정감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부모님의 품속 같은 고향 남해의 상주인구가 5만에도 못 미친다고 하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우리 모두 노력하고 홍보하는 마음가짐으로 인구증가에 앞장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자랑스런 일은 우리 고향 인들이 각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점입니다.
현 정권에서 국무위원 급을 비롯한 법조계와 경찰계 등 다방면에서 고향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는 향우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축하와 찬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모쪼록 그 어디에서 생활하더라도 고향을 사랑하고 향우간에 돈독한 우의로 살아가는 보물섬 남해 향우들이 되시기 바라며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남해신문 창간 17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