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준의원이 해양수산과장에게 낚시관련 산업 지원책에 관해 질문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제137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기간 중 14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장에서 이종표, 박삼준 군의원의 군정질의가 있었다. 군정질의에서 나온 몇몇 주요 사안의 질문과 답변에 대해 요약 보도 한다.<편집자 주>

▲낚시 관련 산업 지원책

박삼준 군의원 : 국민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주 5일제의 시행으로 해양레포츠가 활성화 되고 있다. 그 중 낚시는 과거 일부 조사들만의 여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의 해양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까지 성장해 남해군의 수입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질문하게 됐다.

남해군에 등록된 낚시 배 현황, 1일 선박 이용료, 연간 선박대여일수 및 연 평균소득은 얼마인가.

해양수산과장 : 낚시어선업법 제4조를 근거로 살펴보면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198척이 영업중이고, 1일 선박 이용료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갯바위 낚시의 경우 1만원에서 1만 5천원 사이이고 선상낚시의 경우에는 20만원에서 30만원 사이다. 이 금액은 인근 사천, 고성, 여수 등과 비교해서는 싼 편이고 연간 선박 대여일수는 138일 정도며 선박당 년평균 소득은 1370만원 정도다.

박삼준 군의원 : 낚시는 유능한 가이드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잒시 지도가 필요하다. 남해군은 어떠한가.

해양수산과장 : 현재 제작 배부한 낚시 지도는 없다. 그러나 낚시점에서 낚시객을 대상으로 배부하는 관광지도에 일부 표기된 낚시터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좀 더 보강해서 상세하게 낚시터 정보를 게재할 수 있게 하겠다.

박삼준 군의원 : 낚시대회나 낚시 프로팀을 군에서 운영할 계획이 있는가.

해양수산과장 : 현재까지 낚시대회는 없었지만 오는 9~10월경에 군과 언론사 공동주체로 제1회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계획하고 있고 군에서 운영하는 낚시팀 계획은 없다.

박삼준 군의원 : 남해에서 영업하고 있는 낚시점, 낚시 애호가들의 현황과 타 지역에 비해 홍보가 부족한 남해군 낚시터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가.

해양수산과장 : 남해군에 소재한 낚시점 현황은 미조면 15개, 남해읍 9개, 삼동면 8개 등 총 53개소 있다. 그리고, 남해를 찾는 낚시객은 연인원 14만 7천명 정도로 선상 낚시객 7천명, 갯바위 낚시객 14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성수기인 9~10월에는 일일평균 1200명이 방문하고, 비수기에도 일일최소 90명의 동호인이 남해를 방문한다.

홍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고현면 우회도로 옆에 있는 ‘남해휴게소 낚시’ 대표 하태암씨가 F-TV에 고정 출연하여 남해군을 많이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태암씨는 F-TV의 현장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해군 낚시터 홍보를 위해 약 300여회 출연 했으며 현재도 월 1회 이상 출연하고 있다.

앞으로 낚시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속해서 전국 규모 낚시대회 개최, 낚시프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음.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