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씨의 설치사진전을 관람하던 한 관람객이 작가가 제시한 감상방법에 따라 점프를 하고 있다.
해오름예술촌은 지난 10일 미셸씨의 설치 사진전 ‘엔자’와 류정운씨의 ‘장승그림전’을 열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을 펼쳤다.


화전농악단의 풍물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전시회작가 소개와 각계 내빈들이 격 없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 후, 남해문화원 어린이 삼고무, 부채춤, 해성중학교 강상용 선생의 색소폰 연주, 지역 가수 박재범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 날 행사는 서예가 최해열 선생의 휘호쓰기 행위 예술과 참가자 노래마당이 펼쳐지며 마무리됐다.


공연과 함께 전시회장에서는 장승문화 연구가 빈철구 박사의 강연이 열렸다.


해오름예술촌 정금호 촌장은 “봄을 맞으며 군민들과 각계의 내빈을 초대해 이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하루쯤 시름을 잊고 문화의 향취에 한껏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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