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복돼지 해가 떴다. 군민과 향우들 모두, 지난해의 아쉬움만큼이나 새해에는 더 큰 희망으로 가득할 것이다. 이에 우리의 실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각 기관·단체장들로부터 희망의 2007년 한해를 설계하는 복안을 듣는다.  <편집자 주>

 

한국전력공사 남홍균 지점장

▲남해에 처음 부임해 온 소감은.


= 지난달 29일 부임해 첫 업무를 시작했고 아직은 업무 파악하는데 여념이 없다. 남해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주해수욕장에서 직원연수를 자주 해 다른 동료들로부터 좋은 곳이란 칭찬을 많이 들어왔는데, 과연 따뜻하고 아름다워 휴양지로 이름이 날만 한 것 같다. 특히 남해지점 직원들의 책임감과 성실성, 서비스 의식이 남달리 뛰어나 업무를 이행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개인적으로는 지점장으로서의 업무가 처음이기 때문에 기대도 크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특별히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 남해의 전기를 육지와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지역의 특성 때문에 태풍이나 염해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특고압선로를 연계해 개발하기 위한 일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공기업의 기본 마인드로 돌아가 고객 서비스에 더욱 신경쓸 것이다. 친절은 기본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민원 처리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 또 인간의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전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


▲한국전력 직원들의 지역내 봉사활동이 활발하다고 들었다.


= 현재 남해지점 직원 전체가 사회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 마을의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설비·수리, 목욕봉사, 청소 등 직접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급여공제를 통해 봉사활동 자금으로 적립해 쓰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친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활동으로 한국전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신뢰가 깊다고 알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와 당부의 말이 있다면.


= 전기는 안전하게 사용하면 더없는 문명의 혜택을 주지만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인명에 직접적 지장을 초래할 만큼 위험하다. 전기 사용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생활화 해 주길 당부한다. 또 전기고장과 각종 민원 상담 전화 123번을 많이 활용해 전기 사용에 불편이 없길 바란다. 한국전력 남해지점은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돼 왔던 사회봉사단 활동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민들도 한국전력의 직원들의 이같은 노력을 많이 격려해주고 사랑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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