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노량해전 승첩제전회 유명규 회장이 거북선 찾기에 본격 팔을 걷어 붙였다.


유명규 회장은 지난 1일 경남도의 이순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충무공 해저유물 거북선을 찾아라’ 추진위원으로 위촉돼 김태호 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가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거북선을 찾아라’ 사업은 남해안시대 이순신 프로젝트 추진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조선기술을 대외적으로 과시함은 물론 거북선 발굴과 이양 성공 시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관심을 모아 경남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올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1.1~5.28) 남해안 일원 탐문조사와 탐사 우선지역 선정 및 조사, 탐사 및 잠수장비 확보, 행정절차 조치 등 탐사를 위한 기본준비를  완료하고 ▶2단계(5.29~11.30) 탐사지점 탐사선 투입 및 탐사 실시와 잠수요원 정밀조사 ▶3단계(12.1~12.31) 탐사결과 분석, 내년도 탐사계획 수립, 탐사결과 홍보, 탐사장비 정비점검 등 내년도 탐사준비작업 등을 벌인다. 2ㆍ3년차 사업은 1년차 사업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된다.
유명규 회장은 해군 재직시 이충무공 관련 사업들에 참여하고 예편 후 이충무공노량해전 승첩제전회장을 맡아 이충무공의 정신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온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유 회장은 위촉과 관련해 “이충무공의 정신을 되살리고 계승하는데 또 한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위촉 소감을 밝히고 “경남도가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남해인의 혼을 다해 활동에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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