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신년 다큐 제작을 위해 남해문화원을 찾아 한국의 문화을 익히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담았다.
남해군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엠비씨(MBC)문화방송 보도제작국이 신년특집 다큐프로그램으로 계획하고 있는 ‘역지사지’ 제작·방송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군내 결혼이주여성들을 카메라에 담아 돌아갔다.


‘역지사지’는 우리 사회에 소외 받는 계층들을 조명한 다큐 프로그램으로 이 중 결혼이주여성부분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지난 12일 남해문화원이 결혼이주여성 프로그램으로 전국문화원연합회의 초청을 받아 서울올림픽공원과 청와대를 방문한 당시, 우리측 이주여성들과 문화원을 눈여겨본 MBC가 관련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남해를 찾게됐다.


MBC 보도제작국 윤능호 피디(PD)는 “밝고 즐거워 보이는 남해 측 이주여성들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들을 담아보고 싶었다”며 “한 가족이 되기까지 쉽지 않았을 이들의 경험담이 새로 한국을 찾는 이주자들이나 우리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역지사지’의 정확한 방송 날짜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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