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남해읍 31개 마을의 저소득 독거노인 100여명은 터미널이 실시하는 목욕시켜주기 봉사와 든든한 점심 한 끼를 대접받았다.
이 날 행사는 터미널 이용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해터미널이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터미널 내 터미널사우나(대표 장성주)와 뷔페청이 흔쾌히 동의해 이루어졌다.
또 노인들을 터미널로 이동시켜 목욕 도우미를 자청했던 남해읍 부녀회(회장 김복진)도 행사가 끝날 때가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터미널 한상현 본부장은 “군민과 늘 함께 하는 터미널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