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이 외국인이주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초대해 가족사랑 캠프를 열었다.
남해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그 가족들이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한 가족으로 함께 살도록 하기 위해 남해군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가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6일 ‘가슴으로 가족을 안아 주세요’란 주제로 ‘외국인가족사랑 캠프’가 남해군민회관에서 열려 외국인 가족 30세대가 남해군으로부터 초대받았다.


이들은 한국조직개발연구소가 진행하는 액자만들기 등 가족놀이체험과 가족간 단합을 위한 가족대항 미니올림픽 등 여러 가지 게임들로 뜻 깊은 한 때를 보냈다.


이어 두 시간여 진행된 조영희 강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족대화법’ 특강으로 서로 이해하며 돈독한 가족애를 나누는 대화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의 문경호 소장은 “외국인 이주자들이 진정한 남해군민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자리”라며 “이들을 돕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꾸준히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의 위탁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던 한국조직개발연구소는 기업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사회교육을 주로 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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