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해맞이·물메기축제

물메기·불꽃놀이 등 푸짐한 축제

한여름의 뜨거웠던 모래사장이 이제는 고운 눈밭처럼 밟힐 상주에서는 해넘이·해맞이축제도 전국적인 관광지 명성에 걸맞게 푸짐하다.

상주해수욕장과 상주 망산전망대에서는 제철을 맞이한 물 오른 물메기가 펄펄 요동 칠 ‘물메기축제’와 31일 저녁에 펼쳐질 해넘이 공연, 1일 불꽃놀이로 화려한 막을 장식할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특히 해맞이 공연과 함께 참가자 모두가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띄우는 진풍경도 연출될 계획이다.

해맞이 후 돌아가는 길에는 인근의 금산 보리암과 해오름예술촌, 독일마을, 용문사 등 상주해수욕장 못지 않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사랑의 유람선 ‘러브크루저호’ 선상 해넘이·해맞이

사랑은 러브크루저호를 타고∼

영국에 ‘타이타닉호’가 있다면 남해군에는 ‘러브크루저호’가 있다!

발빠른 연인들이 배 앞머리를 장악해 새로 솟는 붉은 태양을 향해 항해하며 새해 벽두부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곳.

일년에 단 이틀, 12월 31일 오후 4시와 1월 1일 오전 6시 40분에 바다로 향하는 러브크루저호에 오르면 남해 앞바다 선상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고 한려수도 다도해의 절경을 관광할 수 있다.

이 특별한 항해를 할 수 있는 이도 800명(해넘이 400명, 해맞이 400명)으로 한정된다 하니 예약을 서두르자.

요금은 해넘이 대인 1만 2천원, 소인 7천원이며 해맞이는 각각 3천원씩 더 지불해야 승선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러브크루저호(☎055-862-0947), 남해군청 문화관광과(☎055-860-3801)로 하면 된다.

삼동면 양화금 해맞이축제

신명 가득한 전통적 해맞이

정해년의 첫날, 첫 해가 떠오를 무렵인 오전 6시 40분에 삼동면 양화금으로 가면 남해군 전통의 향취를 한껏 느끼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양화금마을회가 주최해 양화금마을회관 주변에서 펼쳐질 풍물놀이와 기원제, 새소망기원문 소지 등으로 우리네 신명을 풀어내며 관광객들의 소망을 함께 기원하게 된다.

또 양화금 마을이 준비한 먹거리 한마당으로 새벽부터 나서느라 출출한 배도 채우고 시골 인심과 정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삼동면 주변에는 죽방렴과 물건방조어부림 등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도 있으니 아이들 추위에 단단히 무장시키고 삼동 양화금으로 나서보자.


남면 가천 해맞이축제

새해맞이는 남면 절경의 요지 가천에서 

2007년 1월 1일 오전 7시에 남면 가천마을 중뫼언덕에 오르면 문화재청이 감탄해 마지않아 보호구역으로 감싸버린 다랭이논 아름다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가천마을회는 새해를 맞이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매력풍물놀이와 기원제, 새해소망풍선띄우기 등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마을이 준비한 먹거리 마당에서 푸짐한 한 상 받고 나면 가천암수바위와 설흘산, 사촌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싶은 여유에 빠질 것이다.

가천 다랭이논과 앵강만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함께 특별한 한 해를 시작해 보자.

미조유람선 선상해맞이

희망의 기운 가득 담을 미조유람선

바다가 아름다운 미조 외섬 부근에서 맞이하는 해는 순수하고 강직한 뱃사람들처럼 티 없이 붉고 깨끗한 희망의 빛을 전할 것만 같다.

새해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항해하는 미조유람선에 올라 강한 희망의 기운을 한껏 받아보자.

미조면 본촌마을 유람선선착장으로 가면 이 특별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인원은 90명으로 한정되고 요금은 대인 1만 2천원, 소인 6천원이다.

더 궁금한 내용은 미조유람선(☎055-867-6613)과 남해군청 문화관광과(☎055-860-38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