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6일 공공비축미 매입 사업을 마감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당초 계획대로 조곡 40kg기준으로 6만4088가마(포대벼 5만7302, 산물벼 6786)다.
등급별 비율을 살펴보면 특등의 경우 9.77%, 1등은 82.98%, 2등 7.24%, 3등 0.01%로 나타났다.
군내 읍면 중 특등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14%를 기록한 서면지역이다.
품종별 매입실적은 동진1호가 3만199가마(47.2%), 남평벼가 2만1470가마(33.5%), 화영벼 1만2419가마(19.4%)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벼 품종별 등급비율을 살펴보면 남평벼의 특등 비율(13.2%)이 가장 높았고 이어 화영벼(8.1%), 동진1호(8%) 순이었다.
전통적으로 특등 비율이 높았던 동진벼보다 올해 남평벼의 특등 비율이 높았던 것은 장마와 고온 등 올해 기상조건이 동진벼와 맞지 않아 출수 시기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년대비 등급별 매입실적은 특등의 경우 지난보다 0.66%가 줄어든 9.77%를 기록한 반면 1등은 지난해보다 1.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