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은상 등 올 한 해 활약 두드러져

▲ 남해초등학교 관악부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오후 6시 기관단체장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강당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고사리 손들이 이뤄낸 아름다운 선율이 따뜻한 울림이 되어 보물섬 남해의 겨울밤을 가득 수놓았다.

남해초등학교 관악부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오후 6시 기관단체장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강당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1부(지휘 최정주)와 2부(지휘 임재효)로 나뉘어 펼쳐진 이날 연주회는 제31회 대한민국 관악합주 경연대회에서 연주한 ‘빵을 굽는 사람들의 행진(The Baker's March)’을 시작으로 계관시인, 옹헤야 행진곡, 환상곡 ‘농촌의 아침’ 등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다함께 노래부르기 순서를 통해 관객이 하나되어 흥겨움을 더해주었다.

특히 이 남해초 출신인 유유리(밀성제일고 음악과 1년) 학생의 클라리넷 연주와 튜바 3중주(6년 김종수, 이현준, 김세훈), 호른 독주(6년 박윤권)가 찬조 출연하고 남해초 합창부가 특별 출연해 연주회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남해초 관악부는 최정주 지도교사와 임재효 지도강사의 지휘 아래 김주미 악장을 비롯해 총 64명의 부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제31회 대한민국 관악합주 경연대회 은상을 비롯해 제11회 와룡문화제 최우수, 제56회 개천예술제 전국 학생음악경연대회 은상, 제2회 교육감배 초등학생 합주경연대회 우수 등 올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경연대회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군내 각종 행사에 찬조 출연해 모교와 남해를 알리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

남해초 장재원 교장은 “언제나 새로움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고사리 손들이 흘린 노력의 땀방울이 오늘 연주회를 통해 빛을 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관악부 활동에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의 박수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