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도회 제27회 서예전’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려 옛 성현의 글귀를 서예의 아름다움에 녹여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펼쳐졌다.


남해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서예전 첫 날에는 각계의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축하의 인사와 담소를 나누었다.


서도회 회원을 비롯해 군내 내노라하는 서예가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돼 군민과 서예가들에게 좋은 글과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남해서도회 박민주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서도회뿐만 아니라 군내 서예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성이 메말라 가는 현 세태가 아쉽지만 그럴수록 더욱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남해서도회는 군민들의 동참 속에 예와 올바른 심성을 도야하는데 중점을 두고 동호인들의 교류를 위해 지난 1975년 창립됐다.


현재는 회재 하종현 고문, 운산 박민주 회장 이하 13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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