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활동을 못하고 소극적 행보를 하고 있던 광양만권환경개선대책위원회(이하 광대위)가 광대위 조직재구성과 재정마련을 위한 논의를 지난 24일 남해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남해를 비롯해, 광양환경련, 순천환경련, 광양만연구소, 시민환경연구소 등에서 참여해 조직 재구성과 재정마련, 2006년 남은 사업들에 대해 논의하고 점검했다.

그동안 광대위는 광양만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고 광대위를 보전하려는 의지와 활동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역조직정비와 활동가 보완, 환경부 장관·농림부 장관·행자부 차관·광양만권역 국회의원 등을 면담하고 지원요청을 통해 광대위 조직을 재구성을 할 계획이다. 또 재정확충을 위해 공모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광대위는 이날 회의 자리에서 차기 회의일정을 오는 12월 5일과 6일 서울에서 개최키로 하고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을 면담하고 포스코 앞 집회 등 구체적인 일정까지 논의했다.

조세윤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광대위의 활동이 다소 주춤했지만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질과 토양 등 환경조사와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들을 계속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광양만 환경개선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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