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국악을 이끌어갈 예비 명창들이 개천국악 경연대회에 출전해 전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일 진주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56회 전국 개천국악 경연대회에서 ▲가야금명창 초등부 남해초 장혜지(3년)·김현화(4년), 덕신초 정재관(4년) ▲초등부 판소리 해양초 김태형(3년) ▲고등부 판소리 정보고 김효정(1년) 학생 등이 참가해 전국에서 참가한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박채란 선생은 “학생들이 오래 배웠기 때문에 실력이 좋은 것도 있지만 노력을 많이 해서 성적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며 “개천국악 경연대회 같은 전통 있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남해의 국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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