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대시책을 강력히 추진키 위해 지난 5월에 ‘인구증대 마스트플랜’을 수립한 남해군이 인구증대 추진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군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향후 10년간 인구 1만명 이상 증가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부서별로 발굴한 33개 인구증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년차에는 1985명, 2년차 3041명, 3년차 4288명, 5년차 6487명, 그리고 10년차가 되는 오는 2016년에는 모두 1만 1150명을 목표로 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 군은 인구증대시책을 연도별, 사업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내실을 도모하고 모든 군정시책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문제에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인 남해발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체계적인 인구증대시책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천단계별로 나눠 추진에 들어갔다.

올해는 인구증대 준비단계로 인구증대 종합계획 수립과 시책지원 조례 전면개정, 인구증대운동추진협의회 설립, 인구증대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시책과제 지속 발굴, 남해 주소 갖기 등 단기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실행단계인 내년은 부서별로 정해진 지원시책을 전면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을 착수하는 한편 범 군민 인구증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오는 2008년부터는 인구증대 확산단계로 본격적인 중장기 시책사업 추진과 성과분석을 통해 우수사례를 파급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33개 인구증대시책사업을 단기계획사업과 중기계획사업, 중장기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현재 시행중에 있고 2년 안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남해하모니리조트사업, 아메리칸 빌리지 조성사업, WHO 안전도시사업, 우수고교육성사업, 출산장려시책사업 등 18개 사업은 1단계 단기계획사업으로 분류해 오는 2008년까지 추진한다.

사업 완료에 3~5년이 걸리는 일본마을과 영어마을조성, 그린시티 및 생태우수마을지정사업, 농촌종합개발사업, 어촌복합생활공간조성사업, 지역의료사업 등 11개 사업은 중기계획사업으로 나눠 오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추진할 대형·장기계획사업은 준공까지 5년 이상이 소요되는 기업 및 연수원 등 유치, 대지포 온천개발사업, 실버타운 건립, 남해 웰빙촌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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