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지족초총동문회는 지난 24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면 김길수 회장의 전원주택에서 정기총회 겸 야외행사를 갖고 동문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통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남해에서 하영표 삼동면장, 배이용 전의원과 김열수 삼동면지추진위원장, 부산에서 이장옥 부산지족초동문회 사무국장, 오상섭, 홍평표 향우가 참석해 동문모임을 더욱 빛나게 했다.

김길수 회장은 “천리길을 마다 않고 찾아와 주신 고향과 부산 동문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이곳에서 동문간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한마당 잔치를 벌여보자”며 흥을 돋우었다.

김송이 부인과 친척들이 전어회와 병어회, 바닷장어구이 등 음식을 장만해 동문들에게 푸짐한 잔치상을 대접했고 따가운 햇살아래 익어가는 오곡백과처럼 동문들의 정도 무르익었다.

야외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향우들은 야외공연장에서 정준영밴드의 아코디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잔치를 이어갔다.

노래자랑에서는 25회 오복이 동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행운권 추첨에서는 11회 이선이 동문이 50년만에 처음 참석해 티브이 1대를 선물받는 행운을 누려 다른 동문들의 부러움을 샀다.(정준영 총무 011-792-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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