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비씨 한예슬·오지호 주연의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독일마을 물건마을 등지에서 촬영중이다.
보물섬 남해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2년 영화 밀애를 시작으로 2005년 맨발의 기봉이까지… 현재는 엠비씨(MBC)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남해를 배경으로 촬영 중에 있다.

한예슬과 오지호 주연,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이는 김상호 감독 연출의 ‘환상의 커플’은 지난 10일 첫 촬영에 돌입, 12월초까지 남해에서 촬영 할 예정이다.

주요 촬영장소는 남해힐튼 골프& 스파리조트, 남해스포츠파크 내 실내야구연습장(세트장), 독일마을, 물건마을 등 군내 곳곳에서 촬영이 이루어진다.

환상의 커플의 주요내용은 매사에 안하무인격인 안나 조(한예슬)가 갑작스런 사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되면서 가난하고 뻔뻔한 마초인 종합건축 설계업자 장철수(오지호)를 만나면서 가지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환상의 커플 방송시간은 10월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16부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저녁 9시 45분에 방송된다.

군 문화관광과 장인표 담당은 “남해군에서 많은 지원은 하지 않고 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촬영으로 인해 군민들의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화 촬영이 많이 있어 영화나 드라마가 남해를 전국에 알리는 훌륭한 홍보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정준호, 김원희 주연의 영화 ‘사랑방선수와 어머니’가 12월말까지 촬영할 계획이고 이병헌, 수애 주연의 ‘여름이야기’, 박해일, 박솔미 주연의 ‘극락도 살인사건’등의 영화가 촬영을 했거나 촬영을 계획하고 있어 당분간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서 남해군의 인기는 고속행진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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