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환경부가 주최한 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섬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살려 어촌체험마을 조성과 어장정화사업, 어업폐기물 수거, 폐스티로폼 감용, 해양쓰레기 수거, 유류간이저장시설 개선 등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바다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시티로 선정되면 그린시티 지정서 부여와 환경부의 각종 사업예산 배정시에 우선지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환경부가 지난 2004년 도입한 그린시티는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환경관리역량 제고와 친환경 지방행정의 활성화 유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도에서 추천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연생태관리 등 7개 부분 31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군 환경수도과 김경옥담당자는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의 수상으로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남해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의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며 표창과 함께 그린시티 지정서를 받게 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