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중학교(교장 최용환) 복싱부(감독 김상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청양국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종별 복싱대회’에서 4명이 출전해 정수빈(3학년,-50kg) 학생과 박예찬(2학년,-80kg) 학생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50kg 출전한 정수빈 선수는 2022년 전국신인선수권대회 금메달 이후로 전국 대회 및 전지훈련에 참여를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 열린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대회 3위를 시작으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대표 선발,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획득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박예찬(2학년,-80kg) 선수는 결승에 진출해 대통령배 은메달 화순중학교 주도윤 선수와 맞붙었지만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해중학교 복싱부 김상헌 감독과 박찬의 지도자는 “이번 겨울 강도 높은 동계 훈련을 잘 이겨내 준 것과 출전한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중학교 최용환 교장은 “학교 명성을 빛낸 학생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대회를 잘 치를 수 있게 지원해 준 남해군체육회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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