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창선면산악회(회장 서춘실)는 지난 17일 삼성산(관악산)에서 시산제를 봉행했다. 

서춘실 회장은 “바쁘신데도 창선면산악회 발전을 위해서 많이 참석해 감사드린다. 오늘 정성을 모아 산신께 제를 올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하고, 산행에서 창선인들이 친목을 도모하며 화합의 장소가 되어 산악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고영주(초대), 강경복(5대), 서춘실(6대) 회장, 정상범 군산악회 사무국장, 이해현 산행대장, 박무제 군테니스동호회 사무국장 외 20여 명의 향우들이 참가했다. 이어 정성들여 제수를 차린 뒤 오전 11시 30분 이해현 산악대장 집전으로 시산제를 거행했다.

이해현 산행대장은 산악인선서를 낭독했다. 이어 강신에서는 서춘실 회장이 초혼문을 낭독했다. 참신, 초헌에서는 서춘실 산악회장이 산신께 첫 잔을 올렸다. 독축 순서에는 강정담 전 산악회장이 축문을 읽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아헌, 종헌, 음복 순으로 제례가 진행됐으며 축문 소지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시산제를 끝낸 뒤 모여 앉아 시산제 음식으로 음복하며 덕담을 나눴다. 고영주 산악회 초대회장은 “건강을 위하여 산행에 적극 참여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자”라며 “창선면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제의했다. 

향우들은 다시 원점 회귀하여 상도 늘보리 봉천역점(김상훈 대표)에서 뒤풀이를 했다. 

박상묵 재경창선중·고동창회장은 “시산제에 불참해 송구하다. 창선인들은 모든 면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항상 느낀다. 오는 4월 13일 창선중고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적극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서춘실 회장은 “선후배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감사드린다. 산악회가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즐겁게 맘껏 드시고 셋째 주 일요일엔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꼭 참가해 행복한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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