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남해향우회인 양남회(회장 장해주)는 지난 11일 오목교역 인근 ‘제주바당’에서 정기모임을 열었다.

이날 장해주 회장, 하재우 전임회장, 김수경 사무국장, 심휘정, 백상봉, 안희철, 김부길, 박중림, 금동숙 회원이 참석했으며 신입회원으로 김지자, 정성환 향우가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또 정경충 재경서면향우회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수경 사무국장은 회원들에게 건강하게 참석해 주어 감사드리며 불참한 회원들의 근황을 알리고 회의를 진행했다. 장해주 회장은 “오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정말 기쁘다. 고향사람들끼리 만나는 것도 큰 행복이다. 김부길 회원이 재경삼동면향우회 회장에 취임하고, 백상봉 회원이 강서구문인협회 제17대 회장에 취임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자”고 인사했다.

이어 김수경 사무국장의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홀수달 첫째 월요일에 모임을 갖는데 5월 6일이 휴일이라 다음 모임은 5월 13일에 열기로 했다.

기타토의 시간에 김부길 회원은 “지난번 재경삼동면향우회 정기총회 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양남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카톡방을 만들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안 양남회 사무국장을 맡아 봉사한 고(故) 임경석의 아내 금동숙 여사가 오늘 참석했다. 그는 1남1녀를 두었는데 막내 현욱 군이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인지능학과에 합격을 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한다는 딱한 소식을 듣고 우리 회원들이 현욱 군이 연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도와주자”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회비 50만 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100만 원을 전달했다. 금동숙 씨는 양남회 회원들의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금동숙 씨와 현욱 군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향우들은 김부길(m.010-5011-3556) 향우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부길 향우는 “향우회에 헌신했던 분의 아들인 만큼 현욱 군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연세대에서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우들께서 십시일반 사랑의 손길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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